Tesco 에스프레소 커피

식생활 2012.08.13 15:41
홈플러스와 이마트를 비교해보면 홈플러스 제품수가 적다.
전에 돼지불고기양념을 사는데 홈플러스는 매운 것 밖에 없어서 결국 이마트를 가기도.
그래도 홈플러스를 애용하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포인트 때문이다.
나는 두군데 다 제휴 카드가 없는데 0.1%라는 이마트의 기본 포인트 적립은 정말 빈정상한다.
지금은 1000점 이상시 즉시 사용가능하지만 전에는 5000점 이상이어야 했는데 
포인트 유효기간도 있으니 나로선 5000점 모으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홈플러스는 기본 0.5%고 무료 배송권을 사면 가격만큼 쿠폰으로 주거나 사은품도 주고
배송비 천원행사시에는 그만큼 포인트로 돌려줘서 포인트가 쏠쏠히 쌓인다.

두번째 이유는 Tesco 제품이 꽤 저렴하게 상당량 구비되어 있어서다.
(요즘은 이마트도 수입용품을 많이 들여놓았지만)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거나 수입 식품 쇼핑몰에서 구매해야 하는 제품들을 쉽게 살 수 있다는게 구매 포인트.
간단한 식사용 제품들인 무슬리나 파스타도 싸게 살 수 있고 브라우니 믹스는 요즘 천원이다.
1+1 행사시에는 아이스크림도 괜찮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는 유통기한도 오래 되었고 대용량이 많아서
그나마 작은 사이즈인 227g 짜리를 맥널티로 딱 한 번 사봤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그래서 원두커피는 마트에서 안사는데 올 여름 싼 맛에 사본 테스코 커피가 훌륭해서 깜짝 놀랐다.
227g이 반파운드라서 주로 이렇게 파는 모양인데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핸드 드립용 분쇄보다야 가늘지만 이정도면 입자 크기도 괜찮고 
커피 내려보면 향도 그럴듯하게 나고 아로마 밸브가 붙어있는 패키지도 꽤 예쁘다. 
생산 날짜는 알 수 없지만 패킹을 작년에 한걸 보니 유통기한이 일년 이상 되는 것 같은데
향도 안나는 비싼 커피빈 원두에 비하면 정말이지 훌륭하다.

포장지에 인쇄된 strength guide를 보면 에스프레소가 strong roast인 5고 오리지널이 medium roast인 3이다.
오리지널이 무난할 듯 하여 구매했는데 이건 약한 쓴맛과 신맛이 같이 난다.
커피를 태우듯이 볶는 강배전 시대를 지나 이젠 중배전의 시대라는둥 고급스런 신맛이라는둥 산미가 풍부하다는둥 해도
나는 커피에서 신맛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에스프레소는 쓴 맛이 강하고 진해서 설탕 한 두개 넣고 얼음 넣어 마시기도 했는데 
이쪽이 향도 풍부해서 한봉지 더 구매했다.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면 오리지널은 2인분 내려서 그냥 마시고
에스프레소는 1인분 내린뒤에 다시 물 타먹는 식인지라 다음에는 둘의 중간 단계인 이탈리안을 마셔봐야겠다.






하지만 더없이 편하여 자주 애용하는 것은 아라비카100.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핸드 드립도 시간 걸려서 귀찮을 때가 많고
원두는 오래 보관하며 마실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이걸 사두고 마실 때가 더 많다.
이렇게 더울때 빼고는 연하게 타서 물 대신 마시기도 하고.
게다가 식어도 향이 남아있다.
커피 강사가 아라비카100이 웬만한 커피보다 맛있어서 놀랬다고 했는데 진짜다.
핸드 드립은 대충하면 맛이 없을 때도 많은데 이건 맛이 일정하니 이것이말로 인스턴트 식품의 강점.

뚜쥬루 커피

식생활 2010.04.23 22:19
커피빈에서 산 원두를 다 마실때쯤이면 할리스가 오픈할 줄 알았다.
설마하니 거긴 반년전에 로스팅된 원두를 팔진 않을거 아냐.
내가 굉장한 미각을 지닌 것도 아니고
진공포장하면 산패도 그리 크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오래된 커피도 그냥저냥 마실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그렇지도 않더라고.
일단 커피향이 별로 나지 않았다.
더구나 입자를 작게 갈아줘서 추출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날이갈수록 대충대충 드립하는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거품이 확 올라오는 그 모습을 오랫만에 보고 싶어서 자체 로스팅하는 곳으로 갔다.
터미널 근처에는 아는 곳이 없어서 불당동 카페하인츠에 갈 생각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데
뚜쥬루가 보이길래 오늘은 여기로 확정.
카페하인츠도 같은 정류장에서 내려서 찾아가야한다고 들었지만 당최 어딘지 통 모르겠고
사실 카페하인츠도 불당동 뚜쥬르도 두번씩은 가보긴했는데..
내 발로 찾아가본적이 없다보니..




인도네시안 100g에 6천원.
쓴맛이 강하다고 점원이 이야기하던데 사실 그래서 사는 거거던.
게다가 핸드드립 커피가 써봐야 뭐..
다른 샵도 그렇지만 커피 패키지는 일본제품이 많은것 같다.

저 오드랑이라는 것은 뚜쥬루의 커피샵 이름이라는데..
불어라는 느낌이 안나고 시바앙처럼 뭔가 사투리스런게..
어여들 오드라고...뭐 이런 느낌?
이걸 노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뚜쥬루 커피샵에서 콜롬비아를 마신적이 있는데 맛도 좋았고 리필도 같은 걸로 해줬다.
가게안에 로스팅기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 좋더라고.
분위기도 괜찮고 아래층에서 빵이나 케익을 사와서 같이 먹어도 되고
거기다 핸드드립 커피를 파니깐 이래저래 좋은 가게.
하지만 멀어...
그래서 내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지만 so so.
10만원이 넘는 동주전자를 산다한들 손재주 없는 나로선 기대도 안되고.

커피빈 브라질 세라도 원두

식생활 2010.03.26 07:02


커피빈에서 처음으로 원두를 사봤다.
야우리 지하의 커피빈에 갔더니 제조일자가 오래된 것들만 있는듯하여 아라리오점을 가니 거기도 뭐 마찬가지.
제조일자가 2009년 2월과 10월것이 있길래 10월중 만만한 브라질 세라도를 샀다.
227g에 17000원이니 100g당 7500원이다.
그래도 일리보다는 싸고...
금방 볶은 것을 100g씩 사다먹기위해 매번 나가는 것도 귀찮고.

핸드드립용으로 갈아달라고 하니 스푼과 10장짜리 필터를 같이 준다.
오늘의 커피 시음해보시겠냐며 한잔 주기도 하고.
서비스가 좋구나.
근데 커피가 좀 식어있는데다 수마트라라서 신맛이...
난 왜 이리 신맛을 싫어하는걸까..

뜯어보니 드립용 일리정도로 갈린 입자가 작아 추출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커피내리다가 다 식어버리는 기분.

illy Medium Lungo

쇼핑/지름 2009.09.28 15:49


Medium Lungo는 드립전용이지만 인터넷 쇼핑몰에는 없는 곳이 많고 Medium Ground가 더 많이 팔린다.
같이 놓고 비교해보면 모를까 솔직히 말하면 난 두개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뭐 겉모습만으로 보자면 나야말로 일리!라고 주장하는 듯한
빨간색의 Medium Ground가 더 마음에 들긴 하지만.

드립용이라지만 핸드드립용으로 갈아오는 원두에 비교하면 입자가 매우 작다.
하지만 난 모카포트같은 건 없어.
게다가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어른의 입맛따윈 갖고 있지 않아서 아메리카노로 만들려면 어차피 물을 또 끓여야하니 더 귀찮겠더라고.
맛있는건 좋아하지만 나란 인간은 돈보다는 귀찮음이 더 크지.


커피샵에서 파는 원두들은 보통 100g에 7천원인데 일리 커피는 100g에 10000원꼴.
그런데 입자가 작다보니 맛이 진해져서 더 적은 양을 사용하게 되니 한 잔 가격은 비슷한것 같다.
이번엔 25일동안 한 캔을 먹었는데 지난주에 온 파푸아 뉴기니 커피 50g은 이틀만에 먹었다.
간만에 핸드드립용 원두를 마셨더니 너무 연해서 카페인 충족이 안돼.

커피가 떨어진뒤 중국차로 이틀 정도 버티다 결국 어제 비오는 와중에도 나갔다.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천안 교보점에서 구입.
일리는 인터넷 쇼핑몰이건 오프라인이건 250g 캔은 25000원으로 동일하다.
Medium Lungo는 4개가 쌓여있는데 내가 구입한것 빼고는 전부 아래쪽이 볼록하게 나와있다.
가스 충전이 과했나..그렇다고 주석합금이라는 캔이 저래서야 좀...

천안교보점은 교보문고 회원에게 15%할인 혜택을 주는데 원두 할인은 아마 안되겠지.
계산하는데 도장 하나 찍힌 스탬프 카드와 함께 에스프레소 또는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준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아무것도 없었잖아!
솔직히 매장에서 이걸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난 할인도 안하는 귀한 손님이라고!
진상은 속으로 떨고..어쨋든 공짜라니까 아메리카노 한잔을 받아왔다.
10개 찍으면 커피나 와인 한잔이 무료인 카드인데 스탬프 다 채워서 뭔갈 받아본 적은 거의 없는듯.
난 충성도 높은 고객따윈 못돼.
값싼 것 혹은 새로나온 것을 찾아 떠도는 철새라고.

일리 커피잔이 많길래 카푸치노 잔 가격을 물어봤더니 50000원이랜다.
집에 와서 일리샵을 보니 33000원이던데..
매장의 커피잔 받침은 무늬가 있었나?
아니 뭐 어쨋든 비싸서 살 일은 없지만..
지금 공짜컵에 마시고 있는데 금방 개봉한 거라 향도 좋고 맛도 좋아...
쳇.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쇼핑/지름 2008.08.24 23:05

식사 제한으로 인해 커피믹스를 못먹지만 남이 마실때면 나도 마시고 싶어진다.
커피믹스는 황금비율의 배합이랄까..그 향과 맛이 정말 매력적이다.
원두커피는 밍밍하고 봉지커피를 먹어야 커피 같다는 사람들의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것이 아니다.

할머니는 식후 꼭 커피를 드시고 어른들이 오시면 으례 커피를 드리니 우리집 커피 소모량은 좀 많은 편.
아버지가 현장에서 소비하는 커피는 뭐 더 심하고.
그런데 커피, 설탕, 프림을 각각 넣기도 귀찮아서 그냥 커피믹스를 애용한다.
사실...직접 커피 타면 그 맛이 안나..

우리집은 꼭 맥심 모카골드만 먹는다.
동네 슈퍼에서 100개들이 한봉지에 10500원 받더라면서 2봉지 사오라길래 갔더니 11500원이란다.
나날이 값이 오르더니 이제 한봉지에 100원을 훌쩍 넘어섰구나.
안그래도 오늘 친구집에서 커피믹스를 봤는데 50개들이 3개가 매우 경제적이라고 했다.
좀 귀찮지만 돈이 아까운 마음이 더 커서 이마트로.

100개는 11930원, 180개는 19870원, 250개는 24100원인데 180개짜리는 사은품이 딸려있다.
100개는 동네가 더 싸고 사은품은 뭐..돈 주고 사는거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50개짜리가 6400원인데 3개 세트로 12800원에 팔고 있었다.
친구네서 본게 저거군! 하면서 2세트 사왔다..
무려 300개지만..우리집은 추석 지나면 다 떨어질걸 뭐.

이마트몰에서 가격 찾다보니 50개짜리에도 오케이 캐쉬백 쿠폰이 붙어있는데
오늘 내가 사온것에는 쿠폰이 없다.
이것도 이마트용으로 나온건가?
마트용으로 나오는 과자들은 용량이 다르다고 하던데 설마 내용물이 다르진 않겠지..흠...

올해 마신 원두커피들

식생활 2008.07.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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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라바짜 각 한통, 카페 뮤제오 100g짜리 두봉지, 크리스피 크림 스무스 100g 2봉지.
서비스로 받은 50g짜리 커피들도 있었으니 올해 먹은 커피만 1Kg.

우리집에는 에스프레소 머신도 모카포트도 없다.
오로지 칼리타 드리퍼 하나뿐.
집 앞 산에서 떠온 생수에 일반 주전자 사용.

일리와 라바짜는 입자가 작다보니 추출시간이 오래 걸려서 꽤나 진한편.
둘다 에스프레소라고 써있지만 같은 양을 내렸을때 라바짜가 쓴맛이 더 강했던거 같고
향은 일리가 더 좋았던 듯하다.
한번에 5g 정도씩 사용한데다 물 더 붓고 연하게 먹다보니 꽤 오래 두고 마셨다.
일리는 25000원에 무료배송이었고 라바짜는 배송비 별도에 19000원.
금방 먹을 만큼만 남기고 라바짜를 일리 캔에 덜어두었는데 확실히 향이 오래 보존된다.
일리는 용기에서 먹고 들어가는듯.
커피 사면 일리 용기에 넣어서 쓰고 있다.
라바짜 에스프레소는 쓰고 진한게 우유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은데
우유금지인 현재 식생활로는 당분간 무리다.

다음에는 카페 뮤제오의 커피 2종 구매.
100g당 7천원으로 배송비 별도.
카페 뮤제오의 커피 봉투는 일본제인데 굉장히 예쁘고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봉투를 펌핑하면 아주 진하고 매력적인 커피 향기가 난다.
그날 볶아서 배송해주는 만큼 물을 부으면 원두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고
부엌이 커피 향기로 가득찬다.
하지만 맛에서는..내 입에는 그저 그랬다.
브라질 산토스와 초콜릿향이 난다는 인도네시아 자바를 구매했는데
난 두 향의 차이를 잘 모르겠고 원래 연하게 마시는 내 입맛에도 커피가 연하게 느껴진다.
드립시 보통 10g을 사용한다는데 정말로 그만큼 넣어야 먹을만한 정도가 된다.
서비스로 받은 인도네시아 만델링은 무난했지만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별로였다.
물론 나의 엉터리 드립에 문제가 있는거다.
그리고 난 블렌딩된 커피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에 크리스피 크림 매장에서 마신 커피가 꽤나 맛있던게 기억나서 나간 김에 주문.
에스프레소 블렌드는 100g에 7천원이고 스무스가 6천원.
난 분쇄기가 없으니 분쇄된 스무스로 구매했는데 100g보다 더 많이 넣어준 것 같다.
10g 보다 좀 적은 양으로 내리는데 여전히 맛있다.
마음속의 넘버원은 일리지만 가격대 성능비는 크리스피 크림 커피가 최고.
처음 커피를 구매했을때 몹시 당황하던 매장 언니도 두번째 갔을때는 평이하게 응대해줬다.
천안 매장에서 커피 구매한건 내가 처음이었던 걸까나...
100g씩 사면 마시는 동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매장근처에는 자주 가니
당분간은 크리스피 크림 커피만 애용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