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중고장터 이용후기

생활 2013.12.06 22:10

모든 책이 마음의 양식이 되는 것은 아니고 한번 읽고 마는 책들도 분명 있고 한데
쓰레기로 버리긴 그렇고 해서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았다.
나는 책을 깨끗하게 다루기 때문에 오래된 책들도 상태가 좋아서 버리기엔 너무너무 아깝다.
하지만 책장에 꽂을 곳도 없이 넘쳐나면 새 책을 살 수가 없잖아...
동네 도서관에 기부를 하자니 발행된지 2년 이내의 신간만 받는다하여 그냥 중고장터행.


교보문고 중고장터에 판매자 등록을 하고 아쉽지 않은 책들을 좀 올려놓았다.
신간을 살 경우 이러저런 이벤트등이 있고 18개월 이상된 도서들은 쿠폰이 적용되고
그밖에도 카드사 할인이나 서점 포인트 혜택등이 있으니 중고인 이상 가격이라도 많이 낮춰야 된다 싶었다.
게다가 택비비가 붙으니 이것까지 고려하여 가격을 책정했다.
내가 붙이는 가격은 대체로 정가의 30%에서 50% 수준.
책값이 만원일 경우 5천원에 책정하면 택배비 포함 7500원이 되는 셈이므로
이러면 구매 의욕이 나지 않으니 택배비 생각해서 책값은 3천원 정도에 책정한다.
여기에 교보측의 수수료가 10%라서 내가 회수할 수 있는 책값은 내가 산 금액에 비하면 뭐 크지 않다.

교보문고 중고장터에서 택배를 선택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거래하는 택배사 이용, 교보문고에서 거래하는 한진택배사 이용, 편의점 택배 이용이다.
나는 개인이니까 거래하는 택배사 같은거 없고 교보에서 지정된 택배사는 좀 늦게 온다.
내가 신청한 다음날 가지러 오는데 시간도 알 수 없고 내 경우는 저녁때 다되서 왔다.
이럴 경우 주문자에게 그 다음날이나 모레 배송되니 시간이 너무 걸린다.
게다가 우리동네는 한진택배가 좀 문제가 많다.
연락도 없이 경비실에 맡겨놓기도 하고 전화벨이 몇번 울릴 동안 못받았다 싶으면 바로 경비실행.
그래서 몸이 좀 귀찮지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다.
우리집에서 택배 처리해주는 편의점까지는 좀 멀긴 한데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어쩔 수 없다.
편의점에서 택배 수거해가는 시간은 편의점 마다 다르지만 하루에 한번이다.

요즘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다음날이나 그 다음날 도착하는게 일반적이므로
구매자는 자신이 주문한 상품이 빨리 도착하길 바라겠지만 이게 시스템상 쉽지 않다.
일단 구매자가 1일 저녁 10시에 주문을 했다 하면
내게 알림 문자가 오는 것은 2일 아침 9시이다.
낮에 주문했을 경우는 문자가 바로 오지만 밤에 주문하면 다음날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내가 집에 있어서 바로 포장하고 편의점에 가져다주면 그날 오전중에 편의점 택배가 픽업하고
이럴 경우 대체적으로 3일에 배송.
하지만 내가 이미 집을 나섰거나 급한 용무가 있어서 그날 저녁에나 처리하게 되면
3일에 택배 픽업해서 4일이후 배송.
전문 판매자가 아니고 나같은 개인은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없어서 최소 2~3일 정도는 걸리는 셈이다.
여기에 주말끼거나 택배사 배송 자체가 오래 걸리면 더 복잡해진다.
그래서 배송이 좀 느리다는 후기가 있는데...
나로선 최선을 다한거다...

지마켓등은 구매결정할때 포인트같은거 주지만
교보문고를 이용하면 구매결정을 할 필요가 없이 포인트가 적립된다.
그래선지 중고로 사시는 분들은 대개 구매결정을 안해준다.
하지만 중고장터는 교보측에서 배송 관리하는게 아니니 구매결정을 해줘야 빨리 처리가 된다.
자동 구매결정이 되는건 이주일 후였던 것 같다.


택배 운송장에는 구매자뿐 아니라 내 정보도 당연히 기입되는데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공개되는 것은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전문 업자가 아닌 개인이 중고장터 판매자로 활동하는 경우 구매자가 감수해야하는 불편이 있지만
판매자의 불안감도 없진 않다.
운송장은 제발 갈기갈기 찢어서 흔적을 찾을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려줬으면 좋겠다.
거래 내역은 한달 단위로 조회할 수 있어서 찾기도 불편한데 혹시나 하고 검색해봤다.
지난 거래내역의 경우는 이름, 주소는 삭제되고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는 남는다.
교보문고를 이용한다해도 중고장터는 결국 개인 거래이므로
얼마 안되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게 꺼려진다면 판매, 구매 둘다 안하는 편이 낫다.


작년 봄 중고장터에 책을 내놓으면서 과연 팔릴까 하는 생각을 했다.
중고책 거래가 교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놓은 수도 적어서
팔리면 좋고 아니면 그냥 갖고 있어야지 했다.
뭐...간간히 팔린다.
책장 한 칸 이상을 비웠다.
절판된 책들은 좀 팔기 아깝긴 하다.
두 해 정도긴 했지만 여름에는 전혀 안팔렸다.
눈이 잔뜩 쌓인날 5천원도 안되는 돈때문에 편의점에 갈때는 살짝 회의도 든다. ^^

뚜껑 따개

생활 2013.11.12 03:26

면은 다 삶았는데 소스 병뚜껑을 열 수가 없어서 낑낑거릴 때,
배달음식에 딸려온 콜라의 뚜껑이 아무리 힘을 줘도 돌아가지 않을 때,
왜 이렇게 열지도 못하게 만들었나 하면서 제조사를 원망하게 된다.
힘센 사람이 곁에 있을때는 다행이지만 나 혼자일때는 다른 방법도 없다.
몇달동안 묵혀둔 올리브 병을 생각난 김에 동생에게 따달라고 했을때 너무 쉽게 여는 걸 보고
역시 남녀의 힘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아니면 내 손아귀 힘이 너무 약한 것인가 했는데
역시 이런거 따는 것이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 검색을 했다.

있긴 있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쌀 뿐.
단품만 사기에는 배송비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이 너무 높아서 그만두었는데
얼마 후 소셜 사이트에서 생활용품을 할인판매하길래 다른 것과 같이 구입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는데 싱크대 수납장 밑부분에 붙이고 시험.
신세계다.
정말 잘 열린다.
PET 병뚜껑같이 작은 것에서 파스타 소스병에 이르기까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열 수 있었다.
이제 뚜껑이 안열려서 못먹는다거나 누가 올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무리해서 손목이 나갈 일도 없고
칼로 플라스틱 뚜껑을 잘라내거나
뜨거운 물로 금속 뚜껑을 팽창시키는 과학적인 방법을 쓸 필요도 없다.

네이트 해킹은 진행중이다.

생활 2011.09.19 08:48
가끔식 대형 사이트에서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고 뉴스거리가 되지만
이름과 휴대폰 번호 등의 정보는 이미 여기 저기 퍼져 있는 걸 뭐..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개인 정보가 건당 몇십원에 거래된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는 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으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곳도 많은데
여기서 수집된 개인정보는 마케팅을 위해 계열사에 넘긴다며 동의를 요구한다.
경품을 내걸고 보험사에서 개인 정보 수집을 위한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거래 내역때문에 탈퇴후 5년간 회원 정보를 유지한다는 곳도 많다.
이러니 내가 가입하지 않았거나 탈퇴한 곳이라해도 내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이 많다.
스팸 메일, 스팸 메시지 한번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몇년전에는 누군가 주민등록 생성기를 이용한것인지 내 명의로 엉뚱한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던 적도 있다.
가입된 사이트를 알려주는 사이트도 있지만 그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는 사이트도 많다.

대형 사이트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비밀번호 바꾸기다.
그런데 이게 과연 실효가 있을까?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가 다른 이에게 넘어가면 할 수 있는 범죄는 많다.

오늘 네이트에 로그인하려니 비밀번호가 3회 이상 틀렸다면서 그 이상한 문자열을 같이 타이핑하라고 했다.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며칠만의 로그온이고
최근 비밀번호가 틀려서 재로그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네이트는 3달간의 로그인 기록을 제공하는데 이걸 보니 좀 오싹했다.
나의 마지막 로그인은 9월 16일이었는데
내가 로그인하지 않은 9월 17, 18, 19일 새벽에 각각 한차례씩 로그인 실패 기록이 있었다.
ip 조회를 해보니 17, 18일의 동일 ip는 베이징이고 19일의 ip는 지린이다.
낯선 ip를 전부 조회해보니 6월 25일, 7월 30일, 8월 12일, 15일, 9월 5일 로그인 실패 기록이 있고
지역은 베이징과 지린 두 곳으로 확인되었다.
네이트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것은 7월이지만
내 계정은 최소 6월달부터 다른 이의 시도가 있었던 것이다.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서 로그인 실패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특정 계정을 해킹하려는 생각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들면 못할것도 없다.
아 진짜 무섭다.
요즘 세상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도 가입하지 않고 이메일 주소도 없이 살 수도 없으려니와
내 명의로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어도 내가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크건 작건 내가 피해를 입어도 어디서 이를 보상해준단 말인가.
정말 답답하다.

핸드 드립 커피 강좌

생활 2010.06.11 17:06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가서 이야기하니 잘못 기재된 강의료를 보고 사람들이 신청할까봐 홈페이지상의 강좌 설명을 내렸다고 한다.
그렇다고 결제 취소 처리해놓는 것은 정말 웃기잖아.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실제 카드 결제가 취소된 것은 아니다.
수강증 받으셨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못받았지.
다음주에 주겠다는데 없어도 그만이지만 일이 자꾸 꼬이니 조짐이 좋지 않다.
추가 금액 2만원 냈는데 영수증도 없고.

강의실에서 기다리는데 수강생이 너무 안오길래 설마 오늘은 나 혼자인가 덜덜덜..했다.
16명 정원인 강좌에 5명..
저녁강좌가 없어진걸 보고 수강인원이 적을거란 생각은 했지만 정말이지..
저정도면 폐강이다.
커피 문화 보급을 위해 강사께서 그냥 진행하기로 하셨던데 대인배들이시다.
네, 이제 원두살때 카페하인츠 갈께요.

재료비로 커피값과 우유값만 생각했는데 칼리타 드립퍼가 포함된 모양이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커피 기구가 칼리타 드립퍼잖아...
포트는 추천받은 리빙스타 2만원대짜리로 사야겠다.
만원짜리 드립퍼와 차주전자로 몇년을 버틴 사람인데 결국 사게 되는 구나.

다음주부터 실습위주로 진행된다는데 커피 마실수록 손이 떨려서 걱정이다.
오늘도 종이컵 3잔 분량을 마셨는데 카페인 과다 섭취시의 증상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나이도 많고 체력도 딸리고 하니 더더욱 심해지는듯.

나도 야메지만 다른 분들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정말 웃음밖에 안나온다.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몇년전 네이버 블로거중 한분이 10년뒤 창업을 목표로 꾸준히 커피 관련 포스팅을 하셨다.
원산지별 원두 특성이나 로스팅, 추출 방법등의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커피 관련 뉴스, 최근의 경향이나 티푸드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셨는데
매일같이 눈팅했기에 꽤 많은 것을 배웠다.
지식적인 측면에서 그 블로그 내용 이상을 습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장금이가 아닌 이상 미각이란것은 많은 경험과 분석을 필요로한다.
워낙 커피우유를 좋아했던고로 늘 카페라떼만 마시다가
4년쯤 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우유가 섞이지 않은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게 맛있다고 느껴진 것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게다가 손떨림때문에...하루에 3잔을 넘어가면 위험하기때문에 실습도 많이 할 수가 없어...

매 강좌마다 다른 원산지 원두를 사용하고 남는건 나눠주신다고 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외출하다보니 집에서 커피 마시는 횟수도 줄어서 당분간 커피 안사도 충당될듯.
오늘은 콜롬비아 수프리모를 받아왔다.
다음주는 예가체프라는데...
내가 오미중에서 제일 싫어하는게 신맛이고 집에서 내린 커피중 제일 맛없었어...
그래도 전문가가 드립하면 맛있겠지.

그날그날 로스팅해서 100g 단위로 파는 인터넷 쇼핑몰도 많고
요즘은 자체 로스팅을 하는 개인 커피샵도 많다.
이런 곳은 신선함을 무기로 내세운다.
스타벅스가 공격받는 이유중 하나는 원두가 신선하지 않다라는 점이다.
이점에서 프랜차이즈중 할리스와 많이 비교되기도 하고.
근데 신선하다고 해서 꼭 맛이 있는건 아니잖아.
오늘 강좌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스타벅스의 원두 수집 능력은 정말 대단하거든.
원두 자체가 맛이 좋으면 좀 오래되더라도 향이 좀 날아가더라도 맛있을 수 있지.
각 원산지 커피의 특징을 즐기는 애호가들도 많지만 무난한 맛의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나만해도 수입된지 몇달은 지났을 일리를 마시면서 맛있다고 하는걸.
일리나 라바짜같은 유명 브랜드도 원산지 커피를 중점으로 팔지 않고 블렌딩된 커피를 판다.
그 가게만의 특징적인 맛을 보여주는 블렌드 커피에 노력을 쏟는 샵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거야말로 그 카페운영자의 기술과 경험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내가 카페를 하게 된다면 저기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다.
그리고 티푸드로 마카롱은 꼭 구비해야지. ^^
이따 로또 사러 가야겠다.

문화센터 강좌

생활 2010.06.11 01:29

몸이 좀 나아지니 지적허영심을 채우고픈 욕구가 마구 샘솟길래 문화센터의 강좌를 좀 알아봤다.
천안은 백화점이 하나밖에 없어서 이런 강좌를 들으려면
대학교의 평생교육원과 대형마트의 문화센터, 여성센터등을 검색해봐야한다.
늘 있는 것은 아니고 3개월에 한번씩 모집하므로 언제쯤 접수하고 언제 개강하는지도 잘 살펴야하고.
여성센터는 소규모 창업을 위한 자격증, 세무사 관련 강좌가 많고
마트 문화센터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같은게 많고 일반 문화센터는 공예쪽이 많다.
어학이나 전문 취미강좌는 평생교육원쪽이 강하다.
하지만 어학을 하겠다면 주 4일이나 5일 강의하는 학원쪽이 월등히 낫다.
반복학습이 필요한 어학은 일주일에 한두번 다니면서 설렁설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비싼 돈 주고 주 5일 어학원을 다니고 있다.

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참 못하기도 하고 별 관심도 없다.
근데 이쪽이 강좌수도 많고 제일 만만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뭔가 실용적인듯하지만 살면서 꼭 필요한 강좌는 또 아니다.
스스로 만든다는 뿌듯함과 충족감, 정성은 있지만 퀄리티는 사는게 더 나은것이 많거던.

천연 비누, 화장품 강좌는 무려 6년전에 들었다.
지금은 이쪽으로 창업한 사람이 하도 많아서 쉽고 싸게 구할 수 있기도 하고
내가 만든 비누를 남들에게 줘봤자 별로 기뻐하지도 않더라고.
사실 집에 선물받은 비누 수십개씩 쌓인 가정집 많잖아.
6개월안에 써야하는 천연비누는 오래되면 산패되어 냄새가 나고
물이 닿으면 쉽게 물러지는 단점이 있고.



먹는게 남는 것이니 핸드 드립 커피 강좌를 신청했다.
그냥 뭔가 하고 싶어서..가 강했다.
다른 강좌는 관심 자체가 거의 없거든.
그리고 강사분이 카페하인츠 사장님이신가보다. 하하하.
아는 이 없는 내 블로그 찾아오시기도 해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좌인데 이게 참 난관이 많다.
5월 1일부터 한달간 접수한다기에 인터넷 신청하려했더니 신규 회원 신청기간이 아니랜다.
며칠뒤 재시도하니까 밤에는 또 안된다는군.
낮에 다시 수강신청하고 결제까지 끝마쳤다.
수강현황 확인하려고 나중에 들어와보니 강좌 하나가 사라졌다.
금요일 낮과 저녁 강좌 두개가 있었는데 저녁 강좌가 없어진 것이다.
낮강좌도 인원 미달로 폐지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 월요일에 홈플러스 문화센터라며 전화가 왔다.
내 성도 바꿔 부르면서 날 찾는다.
정정해서 말해주니 수강료 이야기를 한다.
홈페이지에 3만원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잘못 기재된 것이며 5만원이란다.
5월 한달간 잘못 기재된 상태로 있더니 개강 다가오니 이제 안건가?
8회 강의에 3만원이면 사실 싸다 싶었다.
그리고 몰라서 듣는 것도 아니니 비싸면 아마 신청안했을 것이다.
바리스타 과정이 30만원인데 창업할 것도 아니면서 커피에 관해 좀 더 공부할 요량으로 그 돈을 낼 수는 없기에
저렴한 강좌를 신청한 것이었거든.
재료비가 3만원인데 8회에 총 6만원이면 괜찮지만 8회 8만원이면 그리 싸지도 않다.
내가 강좌 듣는다고 갑자기 커피 맛이 좋아지겠냐고.
2~3천원짜리 괜찮은 커피도 많고 5천원짜리 핸드드립 커피도 16잔이야.
괜시리 기분이 나빠졌다.
이왕 신청한거 개강날 데스크에 2만원을 내기로 했다.
그날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여전히 3만원으로 기재되어 있다.
오늘, 아니 어제 금요일 개강이라는 문자가 왔다.
다시 홈페이지에 들어왔다.
강좌 설명이 사라졌다.
내 수강현황에 듣고 있는 강좌가 없다고 나온다.
장난해?
문화센터 데스크에 가서 좀 따져야겠다.
이젠 진짜 수강료가 5만원인지도 의심스러워지는 판이다.



성북-신창간 전철시간표

생활 2010.04.28 06:02

요즘 전철을 안탔더니 시간표가 바뀐것을 어제서야 알았다.
천안-신창 구간은 다음 전철까지 40~50분 정도 걸릴때도 있어서 시간표가 없으면 꽤나 불편하다.
두정역같은 경우는 해당역 시간표가 휴대사이즈로 있던데 소형 시간표가 각 전철역별로 있는지는 모르겠다.
천안-신창 구간만 나온 소형 시간표를 구해서 스캔하던가 해야지 이 파일은 너무 크다.


천안역에서 밤 11시 4분 신창행 전철이 없어진 것이 좀 아쉽다.
밤 11시쯤되면 버스가 거의 끊기는데 10시 45분 전철을 못탈 경우 11시 30분까지 기다려야한다.

블로그 오류들

생활 2010.04.27 20:07
2년전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했을때는 이런 저런 기능을 전혀 몰랐다.
지인들에게 거의 알리지 않았고 하다말다하는 블로그지만
유입경로라던가 방문자 통계는 궁금해지기 마련이라 플러그인에서 이건 늘 설정해놨다.
대체로 다음 검색을 통해 들어온 경우였고 유입경로의 갯수보단 방문자 통계에서 보이는 수가 조금 더 많았다.
어느달은 하루 방문객이 평균 200명을 넘기도 했는데 댓글은 거의 없었다.
별 내용도 없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이렇게 온다는게 덜컥 겁이나기도 했다.

잠시 손을 뗏다가 작년 여름에 다시 시작했는데 블로그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티스토리 메인을 통해 다른 사람 블로그는 볼 수 있지만 정작 내 블로그는 거의 접속 불가.
내 컴퓨터의 오류라고 하기엔 다른 사람 블로그는 잘 보이니 이건 아닌거 같고
블로그 업데이트가 하도 안되니 트래픽을 작게 설정해서 초과가 난것인가? 뭐 이런 상상도 하고.
이 상태가 꽤 오래갔기에 블로깅에 흥미를 잃었다.
일단 접속이 되어야 뭘 하던지 말던지 하지..

이러다 다시 몇달후 블로깅을 해보니 접속 불가는 사라졌다.
이번엔 방문객수가 맞질 않는다.
유입경로를 살펴보면 15명은 왔을텐데 체크된 방문자수는 9명이라는 식으로 예전과 반대다.
티스토리 포럼에서 통계를 검색해보니 예전에는 좀 문제가 있었던 모양인데 최근에 올라온 관련 글은 없다.
2년전에 포스팅한 글의 사진은 상태가 이상해졌다.
작년에 스킨한번 바꾼것밖에 없는데 뭐가 문제인것일까?

별건 아니겠지만 역시 신경이 쓰인다.
티스토리 서비스가 불안정한 부분이 많은 것인지 검색로봇들의 문제인 것인지.

사기전화

생활 2010.04.15 15:06

내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어머니를 찾는다.
은행인데 이유는 개인적인 사항이라 절대 알려줄 수 없댄다.
그러면서 어머니 핸드폰 번호를 집요하게 묻기에
은행으로 직접 통화하시라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더니
거의 아이씨~하면서 끊어버린다.
제대로 교육받은 은행원이라면 저렇게 행동해선 안된다.

번호를 찾아보니 농협 금융문의 전화번호가 맞다.
하지만 농협에 등록된 어머니의 정보중 핸드폰 번호가 내 번호일리가 없지 않은가.
내가 인터넷 쇼핑을 한뒤 배송지로 부모님 주소를 택할때가 종종 있는데
그 구매 정보가 유출된것이 아닌가 싶다.
옥션인가? 신세계인가?
별별 정보를 다 요구하면서 관리도 못하는 것들.

"국제전화입니다" 라고 발신자이름이 뜨길래 통화 버튼을 누르면
"우체국입니다" 뭐 이런 전화가 가끔 오는데
국제전화가 국제전화라고 뜰리도 없을뿐더러
배송문제로 우체국에서 전화올때는 집배원이 직접 연락하는 것을 알기에 속지는 않는다.
속는 사람도 있으니 저 사기전화가 계속 되는거긴 하겠지만.
하지만 농협 사칭이라니...나참.

택배회사에 대한 잡담

생활 2009.09.28 16:15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면 보통 쇼핑몰쪽에서 택배 발송 SMS를 보내준다.
그럼 대체적으로 다음날 도착하는데 배송조회를 해본뒤 외출 시간을 조정하기도 한다.
요즘 온라인 쇼핑을 꽤나 많이 했는데 정말 택배회사마다 특징이 있다.
거기에 택배 기사의 특징도 있어 천차만별이다.
택배는 운송업이지만 서비스업이기도 하다.
택배 기사의 태도에 따라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는 경우가 많거든.


1. SC로지스
SC로지스는 꼬박 꼬박 SMS로 연락을 해준다.
아침에 문자를 보내서 오늘 택배가 배송될거라고 알려주고
두번째 문자로는 몇시쯤 갈건데 집에 계신지 아니면 경비실에 맡기면 되는지 문자로 답해달라고 한다.
밖일때는 전화 못받는 상황이 꽤 있으니 이런 연락방식이 편리하다.
우리 부모님처럼 문자 보내기 힘든 분들도 있는데 답이 안오면 전화를 할지도 모르겠다.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하면 맡겼다고 문자 보내준다.
SC로지스의 방침인지 담당 택배기사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여긴 정말 친절한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2. 로젠 택배
우리 동네 로젠 택배 기사는 여자분이다.
사실 내 입장에선 이런 저런 이유들로 인해 택배 기사가 여자분이라면 좀 마음이 놓이는 경향이 있다.
근데 로젠 택배로 오는 물건은 보통 고양이 모래나 사료라서 무겁다.
안그래도 미안한판에 몸집 작은 여자분에게는 더더욱 미안해진다.

3. 우체국 택배
요즘 대부분의 택배는 그냥 물건만 주고 간다.
여전히 꼬박꼬박 수취인 확인을 하는 택배는 우체국 택배가 유일.
PDA 들고 다니시면서 사인하라고 한다.

4. TNT
해외 배송 전문인것 같다.
물건이 맥이었던지라 경비실에 맡기는 그런 일은 절대 못하니 통화해서 배달 시간을 변경했다.
여기도 사인을 받는다.
그런데 명부록이 전부 작은 글씨의 영어였다! (아마도!)
알려주지 않으면 내 이름을 찾기가 힘들어! (난 까막눈!)

5. 대한통운
사실 대한통운 택배는 거의 받아본 적이 없는데 이번 카드 리더기 배송업체가 여기였다.
주문한 다음날 오전 판매자가 발송 문자를 보냈는데 그럼 그 다음날 배송되기 마련이다.
근데 하루 종일 기다려도 연락이 안와...
물건이 많아 배송이 지연되나 보다 그러고 있는데 밤에 경비실에서 택배 찾아가라고 전화왔다.
집에 사람이 있는데 여기 맡기네요...그랬더니
올라가기 귀찮아서 여기 맡긴다고 아저씨가 살짝 짜증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다.
들어와서 배송조회해보니 낮 12시에 배송 완료라고 되어있다.
카드 리더기가 무료배송이었는데 그래도 판매자가 택배비를 줄거 아냐.
엘레베이터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 귀찮을거 알지만 당신들은 그게 일이잖아.
이런 식으로 일해도 되는거야?
앞으로도 이러면 컴플레인 걸겠다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세상에 대한통운 택배는 담당택배사원의 사진까지 공개하고 있다.
건방지게 생긴 젊은 애라면 좀 화가 났을테지만 아저씨라서..
이땅의 가장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는 나는 소심하게도 살짝 화를 풀었다.

6. 옐로우캡
추석이 다가오니 물량이 많은건지 일요일 오후에 택배가 왔다.
나로서는 집에 있는 시간이 오니 좋았지만.

치과에는 용자가 없다

생활 2009.09.17 02:03


왼쪽 어금니가 썩었는데 치과 가기가 두려워서 미루다가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며칠동안 심호흡을 하고 굳게 마음을 먹고는 지난주부터 치과에 다니고 있다.
임플란트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며 덜덜 떨면서 갔는데
많이 상하긴 했지만 그냥 때우는 걸로 끝날 예정이라 한시름 덜었다.

계속 입을 벌리고 있으면 아무래도 바보같아 보이는데 치과의 환자는 그게 기본 자세다.
하지만 이거 은근 힘들고 치료의 고통으로 인해 입이 오므라든다.
치과 의사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입 벌리세요 일걸.

신경치료를 세번 받았는데 두번은 마취를 했다.
왼쪽 아래에 마취를 해도 이게 오른쪽으로 그리고 위로 퍼진다.
난 쌍꺼풀이 여러겹 지는데 왼쪽 눈은 펴져서 한겹만 지기도 했다.
턱이 얼얼해서 맛있는 밥상을 앞에 두고도 밥먹기가 힘들다.
그리고 마취를 해도 치료시 감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세번째 치료인 어제는 마취를 안했는데...정말 따끔하니 아팠다.
신경치료 두번 받고 세번째 오면 끝난다더니
신경치료 3번 받고 아직도 끝이 아니니 더 오랜다.
어째 자꾸 늘어나는 걸까.

치석이 많아 잇몸이 안좋으니 스케일링도 하랜다.
비용은 6만원이다.
스케일링한지 5~6년은 된것 같으니 그냥 했다.
근데 이게 치료보다 더 무섭다.
30~40분 걸린다는데 대체 어떻게 버티나 눈앞이 캄캄했다.
특히 앞니 스케일링할때는 시리다.
손을 포개고 누워있는데 힘을 빼려해도 손에 자꾸 힘이 들어간다.
끝나고 나니 셔츠가 땀으로 다 젖었는데
오늘은 큰 치석만 제거했고 다음번에 작은 치석을 제거한다고 한다.
이걸 또 한다고?
울고 싶다.

접수처에서 목소리 큰 아저씨 둘이 스케일링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그냥 가셨다.
응..이해해요.
치과 치료는 돈도 문제지만 두려움이 더 크죠.
술집에는 용자가 많지만 치과에는 용자가 없다는 말은 진리다.

스케일링하니 피도 많이 나고 입안에 피맛이 가시질 않아 점심을 굶고
안그래도 기진맥진 상태라 그냥 자버렸다.
아 진짜 힘든 하루였어.
근데 이걸 토요일날 또 반복해야해.
눈물 날 것 같아.

역시 국내 택배!

생활 2009.09.11 15:24
지난 토요일밤 iMac을 주문했다.
주말빼고 배송에 8일 걸린다고 하고 배송 예정일도 9월 15일이었다.
그동안 iMac을 올려놓을 테이블도 주문하고 다른 것도 지르면서(ㅡㅡ;;)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오전 택배회사에서 배송하겠다면서 전화가 온 것이다!
빠르잖아!
난 오늘 병원을 두군데나 가는 날이라 집에 없단 말이다!

오후에 배송해달라하니 4시 이후에 오신다고해서 오후에 갈 예정이던 치과를 점심 전에 갔다.
미리 접수하고 점심 식사 끝나는 2시에 맞춰서 갈 예정이었는데
마침 대기자가 별로 없기에 그냥 기다려서 치료받고 왔다.
이번주에 치과를 두번 갔는데 마취하고 신경치료 받는 중에 내 아름다운 iMac을 떠올리며 참았다.
그리고 얼얼한 턱과 혀로 밥맛도 모른채 점심을 먹은후 기다리는 중.
두근두근.





택배회사가 TNT인데 배송조회를 해보니 예멘의 배송기록이 같이 나왔는데
수단 하르툼에서 예멘 하드라마우트까지 배송되는데 열흘 정도 걸렸다.
예멘에 도착한뒤 최종 목적지까지 일주일.
그에 비해 우리 나라 배송은 놀랄 정도다.
저 시간이 국제 표준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서울 도착후 내게 오는데 하루 정도면 된다.
아아..정말 빠르구나.

치킨 배달 오토바이

생활 2009.09.10 14:06

알아서 피해가라는 뜻?

띠지 - 진짜 사소한데 마음에 걸리는 것

생활 2009.09.08 14:37

난 띠지에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라서 새 책사면 의례 붙어있는 띠지를 버리곤 했다.
손발 오그라드는 광고문구도 많았고 딱히 소장가치가 있다곤 생각안했거든.
근데 칼라 화보가 많은 빤딱빤딱한 종이질의 책은 손자국 묻히기가 좀 두렵고
이럴때는 띠지를 붙잡고 조심히 책을 보기는 한다.
그리고 표지의 안전을 위해 이제는 띠지까지 얌전히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다.
근데 띠지라는게 책에 딱 붙어있는게 아니라서 툭하면 떨어지고 잃어버리게 되니
굳이 내가 버리지 않아도 알아서 없어지는게 대부분.

책장에 시리즈로 책을 꽂아놓다보면 띠지의 존재가 꽤나 마음에 걸린다.




파이브 스타 스토리는 워낙 사모은지가 오래되어서..
띠지까지 간수하는건 10권 이후.
오오쿠와 아라비안 나이트 1권 띠지는 어쩌다보니 없어진 경우.
근데 쳐다볼때마다 조금 마음에 걸린다.
음양사는 어째서 중간인 2권 띠지가 없을고...
이건 어째 좀 심란한 수준.

어제 뭐 먹었어? 2권의 띠지가 없는 것은 절대 내 탓이 아니다.
이건 분명히 말할 수 있어.
저 책만 띠지가 없이 발행될리는 없을거 같은데 배송때부터 없어서 정말 의아했거든.
근데 딱히 집착하는건 아니지만 원래 안준다는 건 또 좀 그렇잖아?
yes24는 내 F.S.S. 화보집을 구겨먹은 걸로도 모자라서 띠지까지 빼고 배송하는거야?
이번에 또 배송 실수가 일어난다면 절대 클레임 걸겠다고 벼르는중.
빨리 와라 3권....

바몬드가 뭐냐 바몬드가

생활 2009.09.08 12:27

어느 하루 날 잡아서 모 이동통신사의 상품리뷰에 응모했는데 당첨된 것은 카레...
아니 뭐 나는 카레 좋아하니깐.
사실 무엇에 응모하는지 정확히 보지도 않고 그냥 버튼만 눌러댄 공짜근성에 준게 어디야.
택배비는 본인 부담인데 택배비 내면 웬지 이득본게 아니라는 생각이 마구 든다.
여하튼 택배비 2500원 나왔는데 잔돈 없다고 하니깐 500원 깎아주셨다.

농심 카레라고 해서 농심에 카레가 있었나 했더니 본체는 일본 하우스사의 바몬드 카레.
우리나라는 카레라면 노란 가루라는 이미지가 대표적이지만
수입식품 코너에는 일본 카레가 자리잡고 있고 최근엔 인도 카레도 나오니 다양해지긴 했다.
일본 카레는 보통 고형이고 갈색인데 물에 잘 풀린다는게 정말 장점.
카레 한번 만들어 먹으려면 카레 가루 물에 푸는게 조금 귀찮았거든.
요즘은 물에 잘 풀리는 타입도 나온다지만 글쎄..
일본 카레는 우유가 좀 많이 들었는지 특유의 감칠맛이나 풍미가 있다.
그렇다고 내가 오뚜기 카레를 무시하는건 절대 아냐.
오랜 세월 먹어온 현지화된 입맛이라는 것도 있는거고
일본 카레도 어차피 정통 인도 커리는 아니잖아?

근데 이 바몬드 카레라는 말.
난 여태 별 생각이 없었다.
사과와 벌꿀이 들어간 바몬드 카레라는 광고 문구를 어렸을때부터 보면서
그냥 사과와 벌꿀이 들어가면 바몬드 카레라고 하나 보지 했거든.
근데 이제야 알았어.


버몬트(Vermont)였구나...






근데 일어 발음으로는 바몬토라고 해야할거 같아서 뒤집어보니 가타가나로는 바몬토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럼 바몬드는 뭐야.
아몬드도 아니고 이 국적불명의 단어는 대체 뭐야.
바몬토를 좀 더 부드럽게 발음하려고 만든건가?
아 진짜 요즘같은 시대에 바몬드가 뭐냐고.

7개월만의 컴백

생활 2009.07.16 21:39

블로그 개설후 만 일년하고 이틀이 지났다.
작년 여름 의욕적으로 시작한 블로그질은 반년을 못갔고
올해는 포스팅 하나 없이 반년을 넘긴 지금.
일단 몇명을 위한 변명부터..


왜 블로그 답글도 제때 안달고 메일 답도 없고 안부 문자도 없었냐면은요...
애시당초 나란 인간이 블로그를 꾸준히 할 인내가 있을리 없기도 하거니와
카메라용 배터리 두 세트가 둘다 수명이 다되어 충전이 잘 되지 않아 사진도 안찍었고
별다른 일이 없는 일상인지라 딱히 남들에게 연락할 소재가 없기도 했고
몸 상태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아직 끝이 보이질 않고
미냥과 같이 살게 되면서 심심함이 덜해진 탓도 있고
뭐 이런 저런 이유를 댈 수 있지만 결정적인 것은.....
...................................
...................................
어느날 무료해서 손대버린 온라인 게임에 빠져버렸기 때문이었어요.....
으악 창피해!!



취미쪽에선 한번 불 붙으면 재가 될때까지 확 타올라버리는 사람이라 꽤나 빠져 살았다.
(왜 이 버닝모드는 다른 분야에선 며칠 안갈까...공부라던가 운동이라던가 다이어트라던가....)
온라인 게임은 좀 거부감이 있는데다 컴퓨터 사양도 그리 좋지 않아 한번도 손대지 않았는데
생애 첫 온라인 게임에서 중독이란게 이런 거구나 하는 걸 몸소 체험.
그 경험담은 차마 쓰고 싶지 않아....

뭐 이제는 열이 좀 식었다.
온라인에는 정신적으로 어린애들도 많고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도 많으니
이런 저런 사람들과 엮이는 길드 가입은 나중에 생각해보자 하면서 솔로 플레이를 했는데
온라인 게임이란게 PC용 게임과 달리 혼자 할 수 없는게 많거던.
더구나 난 재빠른 판단력과 손놀림을 필요로 하는 전투에 약해서 
파티 플레이하면 민폐확정이니 그냥 혼자 놀았는데
혼자 노는것도 어느 정도 되면 지루해지고 역시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동안 내가 바친 돈과 시간과 열정은 인생의 경험치를 아주 약간 올려줬다.


땀나는거 진짜 싫어해서 운동도 싫고 여름도 싫은데
이상하게 올해 7월은 정신적인 면에서 뭔가 플러스 에너지가 샘솟는 중.
로또 사면 당첨될것만 같은 그런 기분 좋은 상태랄까.
5월달부터 다시 안좋아진 몸상태는 크게 변화가 없는데도 이상하지.

어쨋든 이런 상태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므로 뭔가 해보려고.
동생이 카메라 배터리 사준다고 하니깐 미냥 사진도 좀 찍어두고
그동안 소식없이 지낸 사람들과 연락도 하고 블로그도 재개.

천안-신창 전철 연장 개통

생활 2008.12.17 16:46
12월 15일 드디어 전철이 연장 개통되었다.
날짜 맞춰 개통하느라 각 역사는 아직도 공사중이지만.

*천안-신창 전철시간표 (클릭하면 커져요..) 

어제 침맞으러 가느라 전철을 이용해봤다.
가장 가까운 봉명역으로 가니 역 앞 도로도 정비한듯했고
뭔가 한참 만들고 있는 폼이 택시 승강장을 만들려는게 아닌가 싶다.
전철 타는 곳은 한층 올라가야하는데 에스칼레이터와 엘레베이터가 운행된다.
매점도 들어와있고 어제 개통 행사의 흔적도 아직 있다.

시간표에 맞춰서 나가 기다리는데 4분 지연되었다.
그리고 승강 위치도 안맞는다.
안전상 가드를 설치했는데 전철이 제 위치에 서지 않으니 타고 내릴때 영 불편하다.
개통 이틀째니 아직 제대로된 운행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했는데 거의 노인양반들만 타신다.
65세 이상은 무료라 놀러가는셈 치고 타신듯하다.
들리는 대화가...계속 여기가 어디여 하시는데 신창까지 갔다가 돌아오실 요량이신듯.
나이대를 보니 유료 승객은 내가 탄 객실에 4~5명쯤??

장항선 철로를 그냥 이용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철을 위해 따로 철로를 개설한 것 같다.
봉명역은 원래도 장항선이 지나가던 곳이지만 다른 역은 기존 장항선 노선과 다르다.
내가 내리는 배방역은 기존 모산역 위치와는 멀리 떨어져있는데다 주변이 공사중인 벌판으로 황량하기 그지없다.
(면사무소 쪽에 있던 모산역이 배방역으로 통합되었다고 한다.)
역앞의 신호등을 건너야 하는데 이 길이 트럭이 쌩쌩 다니는 길이라 좀 위험해보이고
버스가 다니는 배방 면사무소까지 걸어가려면 보통 걸음으로 10분쯤 걸릴듯.
봉명역과 배방역 사이가 전철로 10분인데 안막히면 천안-온양간 시내버스로 와도 20분쯤 걸릴테니 시간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시 전철이 900원이고 버스는 1100원이다.
천안 지역은 버스 이용시 마이비카드를 이용하는데 이 카드로는 전철 이용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원래 대중교통이란게 지역 주민의 편리를 위한 것이지만 각 기관의 유치 노력이 꽤나 힘을 발휘한다.
천안-신창간 전철이란건 특히나 이런 면이 돋보이는데
천안역-봉명역(순천향병원)-쌍용역(나사렛대학)-아산역-배방역-온양온천역-신창역(순천향대학)
천안역과 봉명역은 전철로 2분 거리인데 이 봉명역 유치를 위해 순천향병원이 꽤나 노력했다고 한다.
실제 예상 유동 인구도 봉명역은 쌍용역의 반 수준이었다.
나사렛대학은 커다란 전철 개통 축하 현수막이 걸려있다.
여기도 유치 노력을 했나보다.
대학교가 이제 방학에 들어가 전철이 한산하겠지만 봄이 되면 서울-천안간 전철처럼 학생들로 붐비게 될 것 같다.
버스이용에 비하면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되고 요금도 더 저렴하다.
전철이 생기고 기름값이 오르니 어떻게 사냐며 택시 기사 아저씨는 한숨을 내쉬었지만.

천안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라 했는데 타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점이 하나 있다.
KTX가 지나가는 천안아산역은 천안이 아니라 아산 소재라는 것.
서울에서 KTX타면 천안에 금방 가지 않느냐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는데 천만의 말씀이었다.
천안아산역에서 내리면 천안가는 시내버스를 타야하는데 이게 좀 걸어야한다.
거기다 천안-아산간 도로는 상습 정체 구간.
천안에 올 생각이라면 기존 천안역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고 온양온천에 갈 생각이라면 온양온천역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그런데 이제 전철역이 생겨서 천안아산역에서 천안이나 온양으로의 진입이 빨라졌다.
웃기는건 이 전철역 이름은 아산역이라는거.

현재의 아산시는 기존의 온양시이다.
KTX가 천안 부근에 첫 종착역을 만들면서 역 이름을 천안역으로 할것인가 아산역으로 할것인가를 두고
지역주민들간의 엄청난 싸움이 있었다.
아산쪽에서 더 난리를 쳤는데 그때 걸린 현수막들은 정말 살벌했다.
겨우 합의본게 천안아산역이라는 요상한 이름인데
지금 KTX 천안아산역에 가보면 "천안아산역 (온양온천)"이라는 더 희안한 이름을 걸어놨다.
장항선 노선인 온양온천역은 아산역으로 개명하지 않은채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더니
KTX역 이름을 아산역으로 못지은 것이 한이 맺혔나
KTX 천안아산역부근의 전철역 이름이 아산역이 되었다.
잘 모르는 타지인들이 천안으로 혹은 온양온천에 가기 위해 철도와 전철을 이용하려면 헷갈릴 수 밖에.

현지 주민들도 그렇지만 타지인들에게 아산이라는 이름보다는 온양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그리고 아산보다는 천안이 교통으로는 더 유명하다.
천안도 아닌 그렇다고 아산 중심가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
편의 시설도 없고 연계교통도 불편한채로 천안아산역을 짓고
지역 이기주의에만 치우쳐 역 이름을 저렇게 짓더니 
그 역 이름조차 이제 바꾸고 전철역 이름도 통일성이 없다.
전철 만들고 KTX 만들어 편해지는건 좋지만 쓸데없이 싸움하고 간판 바꿔달으라고 세금 내는거 아니거든.

[잡담]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음식 쿠폰을 모으면 어떨까

생활 2008.11.17 10:37

재활용 쓰레기 정리하면서 피자 박스를 보니 쿠폰이 붙어있는데 유효기간이 11월 말까지로 상당히 짧다.
배달 음식은 보통 10개의 쿠폰을 모아야 무료로 하나 주는데 
실제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싶다.
집에 잘 먹는 애들이 있어서 피자와 통닭을 자주 시켜먹는다거나
회사에서 야식으로 종종 이용하는 팀들을 제외하면
일반 가정에서 10개 모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피자와 통닭이 금기식품이라 거의 못먹지만 한참 잘 먹던 시절에도 불가능했으니.

사실 대부분의 가정에서 배달 음식을 시키게 되는 것은 어쩌다 별미로 혹은 기분으로 혹은 밥하기 귀찮아서
뭐 이런 이유가 있을때 한번씩 시켜먹지 자주 이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이런 저런 음식점은 맛이 없어서 한번 시키고 말게 되고 금새 망하기도 하고 말이지.

프랜차이즈 체인점의 경우는 배달 지역이 정해져있으니 같은 아파트 단지는 한 지점을 이용하게 될거다.
보통 쿠폰이란건 특정 지점 전용이고.
유효기간이 딱히 없는 쿠폰들도 있지만 두어달 정도의 유효기간을 갖는 쿠폰을 아예 다같이 모으면 어떨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수집함을 놓고 한달에 한번 정도 결산하여
가까운 육아원이나 양로원등에 서비스를 보내달라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아파트 단지는 작은 편이지만 부녀회등에서 주도한다면 꽤 모일것 같은데.
나서기 힘든 성격이라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는데 어디 건의함 같은거 없나.
크리스마스 점등식하고 연말연시 시작되니 심란한 것이 더더욱 이런 생각이 드누나.

디지털 도어 록 문제점

생활 2008.11.17 10:03



우리집이 저 모델인데 내 평생 처음 써보는 디지털 도어 록(한글로 쓰니 좀 이상하구만..)이다.
이것만 설치하고 달리 열쇠를 쓰지 않는데 편하긴 편하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번호 알려주면 알아서 들락거릴 수 있으니.

설명서에는 건전지가 방전되었을때의 대책도 당연히 있고 
고장이 의심되어 A/S 센터에 전화걸면 기사가 올 필요도 없이 자세히 설명해준다.
한번은 밖에서 문이 안열린다고 전화걸자 이런 저런 상황 설명을 듣더니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안열리는데 어떻하냐고 기사를 불러달라고 하니 정말 금방 왔다.
새로 칠한 페인트때문에 문이 붙어서 내 힘으로는 안 열린 것이라는 황당한 결말과 함께
일단 신고가 들어가 출동을 했고 사용자 과실..이므로 A/S 비용을 내야하는데 절반만 받겠다고 했다.
일년 넘게 썼지만 이 제품 자체에 문제가 없고 A/S 응대도 좋은 수준이라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전 약간의 사고가 발생.
밤에 누군가 쿵하고 문을 크게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초인종이 울렸다.
인터폰 화면에는 이미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너무 늦은 시간이라 좀 무서웠는데
다음날 아침 엄마가 오시더니 밖에서 문이 안열린다고 하셨다.
내가 안쪽에서 해봐도 안열려서 A/S 센터에 전화.


안쪽의 강제 잠금 버튼이 해제의 위치에 있어야 정상적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데 이것이 잠금의 위치로 가 있었다.
외부 충격에 의해 버튼이 바뀐 것이다.
고전압 전기충격 방지회로가 내장되어 있다는데 물리적 충격은 방지가 안되는구나.
누군가 작정하고 큰 충격을 준다면 오동작해서 열려버릴 수도 있는거 아닐까.
집에 사람이 있을때는 안쪽 걸쇠도 잠그고 도어쪽도 잠그지만
저런 일이 있고 보니 집이 비었을때는 굉장히 불안해진다.
사실 열쇠도 보안에 취약한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따로 달아야하나 싶다.

어제의 천안CGV

생활 2008.08.09 11:21
엘레베이터 고쳤나봐!
건물 들어서니 시원하고 냄새없길래 오홍! 했더니 엘레베이터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와!
8월달부터 에어컨 가동한건가?

다크 나이트 엔딩 크레딧 나오고 사람들 나가는데
"야! 일어나! 영화 끝났어!"
이 소리가 계속 나서 쳐다보니...
초등학교 1학년도 안될듯한 꼬마 하나가 자고 있는 꼬마를 깨우려 애쓰고 있었다.
그래...꼬마들에게는 재미없는 영화였을꺼야...
이 영화가 좀 우울해...
근데 얼마나 깊이 잠든건지 어지간히도 안일어나더라...
배트맨 나온다고 니들이 가자고 한거니?
아님 엄마가 자기 보겠다고 니들을 데리고 온거니?

근데 이거 15세 이상 관람가인데!
쟤들 어떻게 들어온거?
보호자 동반은 괜찮은건가?
본격 성인물이 아니면 나이제한 없는건가?
거참...

서비스의 차이 - 영화관

생활 2008.08.04 01:20

천안 역시 단관극장은 사라지고 멀티플렉스 극장만 남았다.
야우리 시네마, 천안 CGV, 씨너스 천안.
야우리 시네마는 천안에만 있고 셋중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큰 영화관이며
CGV와 씨너스는 전국에 지점을 둔 브랜드 영화관인데
셋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친구와 영화를 보려면 보통 야우리 시네마를 선택하게 된다.
천안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지라 쇼핑이나 식사에 가장 편한 곳이다.
천안 CGV는 주변이 한산한 상가다보니 잘 안가지고
씨너스 천안은 대중교통편이 적은편인데다
두정동은 식당이 많긴 하되 밀집된 지역이 아니라 밥먹으러 다니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씨너스 천안은 가본적이 없다..
대중교통의 편리함이나 주변 환경등을 고려했을때
지역적인 이점은 야우리 시네마가 제일 낫다.

혼자 영화를 보러갈때는 천안 CGV를 주로 가게 된다.
일단 집에서 제일 가까우니까..
그리고 CGV 홈페이지가 아닌 맥스무비, 인터파크등에서 예매해도 포인트 적립을 해주며
할인 금액이 아닌 원래 티켓 가격으로 적립해주는 이점이 있다.
다른 인터넷 예매 사이트의 할인혜택과 CGV 포인트 적립이 함께 이루어지니
야우리 시네마보다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렇게까지 안해도 야우리 시네마는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하지만 CGV는 광고가 너무 많아 정해놓은 상영시간에서 10분후에 상영이 시작되어
기다림이 꽤나 지루하다.
저 할인혜택은 광고비에서 충당하나싶다.

영화 시작전 비상구와 대피로를 보여주는데
야우리 시네마에서 이걸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각 관별로 따로 제작하여 자신이 있는 관의 비상구와 대피로를 보여주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일단 상영관에 들어오고 나면 내가 몇관에 있는지 잊어버리니까.
물론 대피로 영상을 제대로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일테지만
사고란건 의도치않게 찾아오는 것이고
극장측에서도 관객에서 성의를 보일 수 있는 방법이며
만약의 사태에서 최대한 변명할 수 있는 여지를 줄 것이다.
저 사실을 인식한뒤 천안 CGV에 갔을때 각 관별로 대피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CGV는 영화 이용시 3시간 반의 주차 무료 혜택을 주는데
야우리 시네마는 영화만 이용할 경우 2시간이다.
영화 러닝 타임과 입퇴장시간을 고려하면 2시간은 너무 짧다.
그러니 야우리에서 쇼핑이나 식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야우리 멤버쉽 센터에 가서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달라고 해야 한다.
워낙 주차장 이용객이 많으니 어찌할 수 없더라도 좀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주로 CGV 예찬같지만..
천안 CGV는 극장을 출입할때 단점이 있다.
바로 엘레베이터.
야우리 시네마는 전용 엘레베이터 3대가 있으며 야우리 백화점쪽에서도 접근가능하지만
천안 CGV는 공용 2대만 있다.
게다가 이 한여름에 히터가 나오는 듯하며 환기도 제대로 안된다.
CGV가 입점한 건물의 출입문을 들어서는 순간
극장 5층에서 내려온 팝콘과 튀김닭 냄새가 나고
엘레베이터로 배달음식 가방이 왔다갔다하면 그 냄새가 잘 안빠진다.
물론 엘레베이터는 CGV의 문제가 아니라 건물자체의 문제겠지만
그 냄새와 더운 열기로 인해 CGV를 나설때 얼굴을 찌푸리게 한다.
야우리 시네마는 엘레베이터가 깨끗하며
영화 예고편을 방영하는 작은 모니터를 설치해놓기도 했다.

지역적인 이점이나 깨끗하고 큰 시설면에서는 야우리 시네마가 낫고
천안 CGV는 큰 회사 답게 시스템이나 할인혜택에서 나은 인상을 준다.
영화관의 서비스는 특정 영화관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기도, 낮추기도 한다.
영화는 저렴하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라
영화관이 서비스 개선에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

환전 관련 유의점

생활 2008.07.29 00:49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환전 관련 이야기 정리차 포스팅.

1.
대부분 여행이나 출장이 당장 내일로 잡히는 경우는 없으니
출국날 수선떨지 말고 미리 환전해두는 것이 좋다.
김포공항은 취항 노선이 별로 없어 수속에 시간이 많이 안걸리지만
인천 공항은 출국 수속시 2시간씩 줄을 서기도 하는데 휴가철은 특히 더하다.
안그래도 출국날은 셔틀버스에 노트북을 놓고 내린다거나
여권을 두고 오는 등의 실수를 저질러 마음도 급하고 시간없는 사람들이 많다.

2.
넉넉히 환전하는게 좋다.
그냥 카드 쓰면 되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는 카드가 안되는 식당이 많다.
또한 비자, 마스터 카드결제의 경우 1.1~1.2%의 수수료를 별도로 내야한다.
여행지에서 길을 잃을 경우나 비행기 시간에 늦을 것을 대비하여
호텔이나 공항까지의 택시비 정도는 있어야 한다.
일본은 택시비가 기본 600엔 정도이며 공항과 도심 사이는 만엔이상 나오기도 한다.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면 당연히 넉넉히 환전해 가야한다.
돈 떨어졌다고 새로 출장오는 사람에게 환전해오라 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3.
몇백달러 환전하면 100달러짜리를 주로 주고 10달러는 10장 정도 주는데
10달러 짜리를 많이 달라고 하는 것이 사용할때 좋다.
100달러 짜리를 내면 난색을 표하는 곳도 있었다.

4.
팁문화가 있는 나라에서 팁은 보통 현금으로 주니 1달러 정도의 화폐를 많이 챙겨두는 것이 편하다.
아침에 호텔을 나설때 침대위에 1~2달러 정도 팁으로 놓고 가야하고
동남아는 길거리에 1달러짜리 간식이나 관광품이 많다.
작은 가게의 공연등을 보면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하기도 한다.
동남아는 자국 화폐도 있지만 관광지에서 달러를 많이 사용하고
한국 관광객이 많다보니 천원짜리를 받기도 한다.
(내가 일본을 편하게 여기는 이유중 하나가 팁문화가 없다는 것이다...)

5.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경우 지폐만 환전하고 동전은 별 수 없이 기념으로 남기는 사람들이 많다.
동전이 환전 안된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엔화 동전은 원화로 환전해준다.
50%밖에 안쳐주니 안하는 것뿐.
1000원 정도의 가치를 갖는 1달러는 그정도로 환전되지만
비슷하게 1000원의 가치를 가짐에도 100엔은 동전이란 이유로 500원 정도밖에 안된다.
그러니 동전은 해외에서 다 쓰고 오는게 더 가치가 있다.
역으로 엔화를 동전으로 달라하면 더 싸게 환전할 수 있다.
무겁게 동전 들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나는 하지 않지만.
이건 3년전 외환은행에서 알게 된 사실이므로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
엔화 이외에도 적용되는지는 안물어봐서 모른다.

삼대 기름집

생활 2008.07.27 07:57
온양나드리에서 중앙시장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삼대 기름집이라는 곳이 있다.
어머니는 기름짜거나 고추 빻을때 항상 그리로 가신다는데 나는 처음 따라가봤다.
간판의 삼대 기름집이라는 글자 위에 MBC TV 방영되었다고 써있는데
가게에 들어서니 1983년 MBC에서 방영된 사진이 붙어있다.
그 이후로도 벌써 25년이 지났지만 가게안은 그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기름짜는 기계 앞에는 깻묵이 잔뜩 쌓여있다.

주인 아저씨는 참 인상이 좋은 분이셨다.
두말은 20분쯤 걸린다하여 다른곳에 들렀다오니 마침 기름을 병에 담을 참이었다.
어떻게 딱 맞춰 오셨다며 웃으신다.
야쿠르트 주시며 마시라고 권하시는데 원래 단 음료 안좋아하는 내가 사양하자
웃는 얼굴로 그래도 드시라며 주시기에 감사히 받아들었다.

어머니는 PET병을 4개 준비해 오셨는데 2병 반이 조금 못되게 차는 양이다.
벽에 들기름 한말 수공비가 만원이라고 써있다.
참기름은 한말에 만삼천원이었던듯.
시판 들기름값이 비싼게 아니었구나 싶어진다.
아저씨는 저렇게 받으라하여 저렇게 붙여놓긴 했다면서 더 싸게 받으셨다.

이마트에서 파는 들깨와 들기름 가격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직접 들깨를 사서 기름 짜는게 싸지는 않다.
그래도 이정도 수고로 품질과 신선도를 보장받을 수 있으니 이편이 낫다.

천안 중앙시장

생활 2008.07.22 18:44
천안에서는 재래시장중 가장 규모가 크지 않을까.
일본에 갔을때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 형태의 쇼핑거리가 많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이나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중앙시장도 공사후 이런 모양으로 탈바꿈했다.

요즘은 대형 할인마트를 통한 구매가 많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고 카드 사용이 편리하며 주차가 쉽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집도 공산품을 구매할때는 이런 마트를 이용하지만 먹을 거리를 살때는 시장으로 간다.

청과류는 시장이 압도적으로 쌀때가 많다.
피망이나 파프리카는 마트에서 3개 5천원정도에 팔리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중앙시장에 가면 남자 주먹보다 큰것이 하나에 천원이다.
자두나 살구는 마트에서 한개에 거의 천원꼴이지만 시장에서는 한 소쿠리에 3천원이다.
소쿠리나 봉지에 담아놓은 채소나 과일을 살때 그보다 조금 더 얹어주는 경우도 많다.

노환으로 누워계신 할머니는 하루 4끼를 죽으로 드시는데
날마다 죽을 끓이는 것도 일인지라 시장의 죽집을 자주 이용한다.
시장의 단골 죽집은 사발면 용기만한 곳에 가득 죽을 담을 경우 3500원이다.
보관의 애로가 있어 본죽의 테이크아웃용 용기를 들고가서 사오는데
7~8000원하는 본죽의 용기에 조금 못미치는 양이다.
우리는 단골이라 그런지 가득 채워주는 인심이 있다.

재래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하고 관광상품으로나 명맥을 유지하는 곳도 있다지만
아직 천안 중앙시장에는 사람이 많다.
싱싱한 제철 채소와 과일을 보면 계절을 실감한다.
단지 이용 연령대가 높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중앙시장 입구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30분에 500원이며 시장에서 만원 이상을 사면 주차권을 준다.
돈이 오고가는 것보다는 주차권을 주는게 좋으니 받아오라고 하시지만
한 가게에서 만원 이하로 사는 경우가 많아 우리집은 그냥 돈을 내곤 한다.
중앙시장은 시내버스 노선이 많이 다니므로 대중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천안급행 전철 시간표 & 전철 노선도

생활 2008.07.17 00:16
서울-천안간 무궁화호 요금은 5800원으로 1시간 10분 정도 소요.
전철 이용시는 2500원으로 일반 전철 이용시 2시간 정도 소요.
급행 전철 이용시는 서울-천안, 용산-천안간 1시간 20~30분 정도 소요되므로
기차와 비슷한 시간에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환승 할인도 가능.

천안 급행 전철은 한시간에 한대 정도 다니며
서울-천안 급행 전철은 출퇴근 시간에만 있고 지상 서울역에서 타야한다고.
천안급행 전철 시간표는 바뀌기도 하니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008.8월 현재 시간표의 출처는 http://www.korail.com/



전철 노선도의 출처는 서울메트로 홈페이지.
http://www.seoulmetro.co.kr/



천안 시내버스 정보는 http://its.cheonan.go.kr/ 에서
서울 시내버스 정보는 http://bus.seoul.go.kr/ 에서 확인.

익숙치 않은 가족관계등록부

생활 2008.07.15 08:50

그동안 내 직장 의료보험에 나와 부모님이 함께 등재되어 있었으나 난 이제 실업자.
동생 의료 보험에 부모님을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이 내것도 알아보니 가능하다고 한다.
지역 의료보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직장 의료보험에 형제를 등재할 경우 미혼이라는 조건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생과는 주소가 다르니 부모, 형제임을 증명하려면 호적등본이 필요하고
내가 미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고 한다.
집의 프린터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동사무소에 갔다.

호적법이 바뀐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언제 바뀌었는지도 몰랐다.
가족관계등록부라는 이름도 생각이 안났고
그냥 호적등본을 한통 달라고 신청했다.
그러자 나와 부모님의 정보만이 나온 종이를 받을 수 있었다.
이것으로는 나와 동생이 형제라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다.
마침 엄마와 같이 갔으므로 엄마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신청했다.
인터넷 발급은 수수료가 무료지만 동사무소에서는 천원을 내야한다.
본인의 이름으로 신청하는 가족관계등록부란건
부모 세대와 자식세대의 정보만 나올뿐 형제관계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2천원을 내고 배웠다.

기존 호적등본은 호주인 아버지와 배우자인 어머니, 자식인 우리들 정보가 나와있고
가족중 누가 발급받더라도 동일했다.
가족관계등록부는 신청하는 사람 기준의 정보만 나온다.
나와 동생이 형제임을 증명하려면
나와 동생이 아닌 부모님이 본인앞으로 된 서류를 발급받아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보통 대리인이 가면 두 사람의 신분증을 가지고 가는데
우리처럼 따로 사는 경우는 그러기도 어렵다.
직계 가족, 배우자, 형제자매만 가족관계등록부를 신청할 수 있다는데
대리인 신분증만으로도 가능한지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려해도 본인 확인 및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부모님은 인터넷뱅킹을 안하시니 공인인증서가 없다.

종전 호적등본 기재사항은 제적등본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제적등본은 인터넷 발급이 안된다.
내가 별 생각없이 호적등본을 요청했듯이 동사무소에서도 의례 그려려니 하고
제적등본이 아닌 가족관계등록부를 준것일까?
나중에 동사무소에 갈 일이 생기면 물어봐야겠다.

혼인관계증명부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젠 동사무소가 아니라 주민자치센터이다.
퇴사하면서 여러가지 배웠다...


덧붙임)
가족관계등록부 인터넷 발급은 여기
http://www.egov.go.kr/
홈페이지 상단의 민원신청에서 온라인민원신청란으로 들어가면 된다.
사이트 가입과 공인인증서 필요.